복음!!!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기에 앞서 40일을 금식하십니다. 그 때 사단은 예수님께 3가지 시험을 합니다. 그 시험을 모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겨내시고 예수님은 비로소 공생애를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자신의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 안식일 들어가셔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펴서 읽으십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 한 자엑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이사야의 예언을 들어 자신이 앞으로 전하시고 행하실 많은 것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일종의 “사명 선언문(Mission Statement)”을 선포하십니다. 즉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여기에 있고 예수님이 하시는 일의 의미는 여기에 있으며 예수님이 전하시는 메시지의 목적은 여기에 있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사 성령충만과 기름을 부으셨다고 하십니다.

가난하다는 헬라어 원어의 근원이 ‘프토코스’라는 말로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즉 가난한 자는 도움이 필요한 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구원받기 위해 우리의 그 어떤 행위와 노력도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그 은혜를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웃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그 구원의 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줄 나를 사랑하는 이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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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우리에게 그 하나님의 은혜를 전해준 우리의 선한 첫번째 이웃으로 오셨습니다. 그 예수님은 죄의 포로된 우리에게 구원의 자유를 주시며 하나님 나라의 눈이 멀고 오직 이 세상의 것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세상 짐에 눌려 신음하고 있는 우리에게 오셔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십니다. 이 놀라운 일이 이루어지는 주의 은혜의 시대가 바로 복음입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고 난 뒤에 회당장에 있는 사람들에에게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선언하십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700여년전 이사야선지가가 꿈꾸며 예언했던 그 복음의 시대가 이제 시작되었고 응했다는 선포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명 선언문”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명 선언문”이기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제자된 우리의 삶도 예수님의 삶과 같아야 하기에 이 “사명선언문”은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통해 응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성령의 임재 가운데 기름 부으심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죄에서 자유를 얻게 되며 하나님 나라를 보는 눈이 열리며 세상 짐의 무게에서 자유를 우리의 이웃들이 누리게 되길 원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보내신 이유입니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