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신의 앞길을 기대합니다. 자신의 신분과, 직책, 업적, 부, 권세…을 고려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열왕기하에서는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해 다른 진행에 놀란 한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로 나아만 장군입니다.
그가 기대한 것은 엘리사가 자신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내린 처방은 “요단강에서 7번 씻어라”가 전부였습니다. 그것도 엘리사의 얼굴을 직접 보고 들은 것이 아니라 전해들은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이쯤 되면 화가 날만합니다. 화가 난 나아만에게 종들이 “선지자가 더 한 요구를 하였더라도 들었을 건데 이건 쉬운 일이니 그대로 해 보세요”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낫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살펴볼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의 삶에 역사하신다면 이러 이러한 일을 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것은 이렇게, 저것은 저렇게…. 재정은 넉넉하게, 자녀들은 반듯하게, 몸은 건강하게….
그런데 사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 기대와는 다르게 역사하실 때가 더 많이 있습니다. 우리는 나아만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의 잣대로 미리 판단해서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마치 내가 믿음이란 코인을 넣고 원하는 계획과 목적이라는 상품을 결정하고 누리면 덜컹하고 상품이 나오는 자판기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신앙을 병들게 만드는 무척이나 위험한 일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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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나의 계획이나 기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대와 계획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기대와 계획에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라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실 때 왕의 대로라고 불리는 지름길이 아니라 낯설고 험한 광야로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마 의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광야에서 그들은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그들은 인도하시는 하나님, 반석에서 물을 내어 주시는 하나님,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이시는 하나님을 알아갔습니다. 가나안에 도착하는 것만이 아니라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그들은 하나님을 알아갔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다듬어졌습니다.
인류는 우주를 살펴보고 알아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탐사선을 보내고 달 뒤편을 조사한다고 해도 그것으론 하나님을 알 순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길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과 길을 내려놓고 그 분의 길로 들어서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알아가는 이 길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우리에겐 어쩌면 낯선 이 길은 하나님이 잘 아시는 길이고 미리 준비해 두신 길입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되는 낯설고 어찌보면 기대하지 못했던 일들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마련해두신 하나님을 알아가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나아만이 종들의 만류에 돌이켜 그 길에 들어선 것처럼 우리도 오늘 우리에게 세밀하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그 길로 들어섭시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