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의 꿈” 미련없이 내려놓음

고 신해철씨의 노래 중 “민물장어의 꿈”이라는 곡이 있습니다.

“좁고 좁은 저 문으로 들어가는 길은 나를 깎고 잘라서 스스로 작아지는 것 뿐 이젠 버릴 것조차 거의 남은 게 없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자존심 하나가 남았네 두고 온 고향 보고픈 얼굴 따뜻한 저녁과 웃음소리 고갤 흔들어 지워버리며 소리를 듣네 나를 부르는 쉬지 말고 가라 하는 저 강들이 모여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다가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천국으로 가는 길은 좁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기를 좇아오는 많은 수의 무리를 보시며 “누구든지 내 제자가 되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지니라”고 외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길 – 천국을 향한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는 이미 충분한 경험을 해봤습니다.

도대체 왜 우리의 인생길은 이토록 힘든 여정일까요? 거기에는 아마 수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 하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바로 우리를 연단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만드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우리가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리게 하시고 깍여져 버려야할 부분들은 깍이게 하시고, 채워야할 부분들은 채워 나가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의 삶을 연단하십니다.

사순절 두 번째 주일을 맞이합니다. 나를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묵상하는 주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신 십자가가 사실 내가 져야할 십자가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감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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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 십자가에 죽어야 할 사람이 나 자신임을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 십자가에 이제 내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자기부인”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이 자기부인을 거쳐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부인은 내 자신의 주권을 예수님에게 내어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십자가에서 죽었고 부활하신 예수님만이 내 안에 살아서 역사하시도록 내 자신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우리의 인생의 방향키를 잡고 우리의 인생길을 통해 우리를 연단하시고 다듬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알기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합니다. 날마다 내 인생의 방향키를 내 스스로 붙잡고 내 멋대로 가고 싶은 내 자신을 죽이고 겸손하게 하나님에게 내어드릴 때 우리의 갈 길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좁은 문으로, 생명의 길로, 십자가의 길로, 제자의 길로, 사명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가시며 그 길에서 날마다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성장시키시고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자, 그러니 우리 고 신해철씨의 노래처럼 “미련없이” 내 남은 자존심과 아집을 십자가에 못박고 주님께 내 삶의 방향키를 맡기고 좁은 문으로 나아갑시다.

다트머스 한인교회 담임목사 김승용